
1. 역사적 인물들
1) 아미르 티무르 (Amir Temur, 1336-1405)
[티무르]
- 칭기즈칸의 유업을 이어받아 유라시아에 걸쳐 티무르 제국(1369- 1508)을 건설
- 티무르는 군사적 정복뿐만 아니라 문화창달에도 기여
- 티무르는 푸른색을 좋아하여 사마르칸드를 푸른색의 도시로 건설
2) 울루그벡 (Ulugh Beg, 1394-1449)
[울루그벡]
- 티무르의 손자로 40년간 통치한 군주이자 유명한 천문학자
- 십진법, 기하학, 삼각법이 도입되는 등 과학발달로 사마르칸드는 고도의 학문과 문화 발전
- 시•역사•신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사마르칸드에 저명한 천문학자들을 모아 천문대를 세우고 천측 표를 개발
- 그러나 과학발전에 반발하여 종교를 우선시하는 회교승려의 사주로 아들이 보낸 자객에 의해 피살
3) 알리셰르 나보이 (Alisher Navoiy, 1441-1501)
[알리셰르]
- 우즈벡 문학의 창시자이자 정치가
- 1472년 호라산 왕국의 장관으로 학교•병원 등을 지어 서민들을 도와주었으며, 문학가•예술인 등을 지원하여 문화창달에 기여
- 다섯 개의 시편(kamsa)이 최대 걸작
- 우즈벡 국민들은 알리셰르 나보이를 우즈벡 문화창달은 물론 민족 정체성을 고양한 위대한 인물로 존경하고 있으며 거리•학교•도서관 등 많은 시설물이 ‘알리셰르 나보이’라는 이름을 보유
※ 티무르제국의 ‘아미르 티무르(Amir Temur)’ (1336-1405)
[티무르 동상] [최 전성기의 티무르 제국]
수도 타슈켄트의 신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티무르 광장 한복판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상징처럼 말을 타고 질주하는 티무르 동상이 서있다. 구 소련 당시 이 곳에는 티무르가 아닌 마르크스 동상이 서 있었던 자리였다. 독립 후 카리모프가 우즈베키스탄의 옛 티무르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어, 티무르가 국부 대접을 받고 있다.
1336년에 출생한 티무르는 1369년 중앙아시아의 유목부족들을 통합하는 데 성공한 뒤, 1405년에 중국을 치러 가다가 사망할 때까지 거의 40년을 유라시아 사방 각지를 원정하고 정복하는 데 몰두했다.
티무르는 사마르칸드 남쪽으로 80km쯤 떨어진 케쉬(현 샤흐리사브즈) 부근 호쟈이루그 마을의 한 몽골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후일 제국을 세운 뒤 이곳에 궁전을 지었는데, 궁전 기둥에“누가 내 힘을 의심하면 내가 지은 이 궁전을 보여드리라”는 티무르의 호기 어린 한 마디가 아랍어로 새겨져 있다. 그만큼 화려함에는 자신만만했다. 변신과 임기응변의 능수인 티무르는 청장년 시절 여러 세력 사이를 줄타기하면서 기반을 다져갔다. 상전에 대한 모반을 다반사로 하고, 결맹한 의형제를 모살하면서까지 제국의 대권을 거머쥐었다. 왕위에 등극(1369년)했지만, 칭기즈칸의 직계자손은 아니어서 감히‘칸’으로 일컫지는 못했다. 대신 칭기즈칸 후예의 딸을 취했다는 이유로 ‘구르간(사위)의 아미르(지배자)’라고 자칭했다.
티무르는 자신의 출신 부족들로 강력한 친위대를 꾸려 대외정복에 나섰다. 약 30년간의 정복전쟁 결과 서쪽으로 소아시아와 지중해 동안의 시리아, 동쪽과 남쪽으로는 차카타이 칸국과 북인도, 북쪽으로는 카프카즈와 킵차크 칸국까지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는 최후 일전인 오스만 투르크와의 앙카라 전투(1402년)에서 대승을 거두고 수도 사마르칸드에 개선하였다. 전의에 불탄 노장은 70세 노구를 이끌고 다시 동쪽의 명나라 원정을 시작했으나, 시르다리야 강가에 위치한 오트라르(Otyrar)에서 급사하게 되었다.
그의 기나긴 원정과정은 살육과 파괴로 얼룩졌다. 페르시아의 타크리트 성채를 공격할 때는 적병을 모조리 살상한 뒤 자른 머리로 피라미드를 쌓았다. 호라산을 점령하고는 연와와 석회 속에 사람을 생매장해 성벽을 쌓기도 하였다. 다마스쿠스와 바그다드 등 그가 공략한 도시는 가차없이 폐허로 만들어버렸다.
러시아를 지배하던 몽골 계 킵착 칸국의 군주 톡타므슈(Toqtamish)는 원래 티무르의 지원으로 권좌에 올랐지만 칸이 된 뒤에 티무르와 서로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자 티무르는 1391년 볼가 강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그를 격파하고 킵착 칸국의 수도였던 사라이(Saray)를 폐허로 만들었다. 러시아의 많은 역사학자들은 러시아가 ‘타타르의 멍에’를 벗어 던진 것이 러시아인들의 애국적 투쟁, 즉 ‘키에프인들의 피’ 때문이었다고 해석하지만, 사실은 티무르의 원정으로 인해 킵착 칸국이 결정적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티무르는 젊었을 때 한쪽 다리에 화살을 맞아 근육이 수축되어 다리를 절었다. 구르 아미르 왕조(아미르의 묘)에 있던 티무르의 검은 돌로 된 티무르의 관 속에는 [내가 이 무덤에서 나올 때, 가장 커다란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한 문장이 새겨져 있어 아무도 관을 열지 않았는데, 1941년 6월 9일 구 소련 학자들이 사마르칸드에 있는 티무르의 무덤 구르 아미르를 열어서 그의 시신을 조사했고, 특히 게라시모프(M. M. Gerasimov) 라는 소련 학자는 티무르의 해골을 근거로 그의 얼굴을 복원했으며 생전에 절름발이였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그의 무덤이 개봉된 사흘 뒤 바르바로사 작전(독일에 의한 소련 침공)이 실행되었고, 이것이 바로 소련에서 본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단이었다. 후에 이에 두려움을 느낀 소련에 의해 뚜껑이 납으로 용접되어, 이후 두 번 다시 열리지 않고 있다.
티무르의 풍운은 살육과 파괴, 기행만이 전부는 아니다. 역사 앞에 남긴 긍정적 일면도 묵과할 수는 없다. 특히 실크로드 요로에서 문명교류에 기여한 면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는 제국 건설 과정에서 이질적 문명의 수용에 인색하지 않았다. 정복지의 우수한 건축사나 기술자들을 사마르칸드에 불러들였다. 영내 각지에서 건축자재를 반입해 사마르칸드를 중세 세계의 가장 화려한 도시로 건설했다. 시리아 등지에서 돔(원형지붕) 건축양식을 도입하고, 자신이 즐기는 청색이 주조를 이루도록 도시를 미화했다. 그리하여 사마르칸드는 ‘푸른 도시’, ‘이슬람 세계의 보석’, ‘동방의 진주’란 찬사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대상로를 정비하고 대상의 숙박소, 보호소를 도처에 설치했으며, 교역도 적극 장려했다. 멀리 지중해 동안에서 이란을 거쳐 사마르칸드와 타슈켄트, 탈라스를 지나 몽골에 이르는 동서 대상로가 원활히 소통되었다. 몽골제국 멸망에 따라 잠깐 중단되었던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육로는 그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이런 역사적 배경 속에서 티무르 제국시대 동서 문명간 ‘활자의 길’이 트이면서 우리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활자 제작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개연성까지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1. 한•우즈베키스탄 외교 관계
[카리모프와 노무현 전대통령]
□ 외교관계 수립: 1992. 1. 29
•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개설: 1993. 12월
• 주 한국 대사관 개설: 1997. 1월
* 겸임공관: 타지키스탄
□ 수교(92.1) 이후 정상방문(우리 측 2회, 우즈벡 측 5회) 및 정부간 협력채널 활성화 등을 통해 분야 협력관계를 발전
[정상 방문 시 주요 합의사항]
데이터 테이블
| 盧대통령 방문(05.5) |
카리모프 대통령 방한(06.3) |
| 실질협력 증진 |
전략적 동반자관계 공동선언 |
| 근로자 사회보장 협정 등 체결 |
유전 가스전 공동탐사, 개발 |
| 아랄해 유전•광물자원 개발 |
교육 정보화에 3,000만불 지원 |
2. 한•우즈베키스탄 경제 관계
1) 교역 동향
[우리의 對 우즈베키스탄 교역 액]
(단위: 백만 불)
데이터 테이블
| 연 도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 계 |
285 |
326 |
436 |
522 |
689 |
| 수 출 |
188 |
247 |
359 |
493 |
649 |
| 수 입 |
97 |
79 |
77 |
29 |
40 |
출처 : 한국무역협회 KOTIS
- 양국간 교역은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98년 외환위기를 맞게 되면서 감소세에 있다가 다시 02년부터 활성화되어 최근 그 폭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
- 교역량은 증가 추세이기는 하나 해마다 그 변동폭이 크고 교역량의 대부분은 수출이 차지하고 있음.
[수출입현황(2006)]
(단위: 백만 불, %)
데이터 테이블
| 순 위 |
‘06년 對우즈벡 수출 |
‘06년 對우즈벡 수입 |
| 품목명 |
금액 |
증가율 |
품목명 |
금액 |
증가율 |
| |
합계 |
649 |
31.7 |
합계 |
40 |
39.1 |
| 1 |
자동차부품 |
406 |
42.1 |
우라늄 |
17 |
- |
| 2 |
원동기 및 펌프 |
89 |
18.4 |
기타농산물 |
12 |
△ 29.0 |
| 3 |
자동차 |
32 |
16.8 |
천연섬유사 |
8 |
6.0 |
| 4 |
합성수지 |
20 |
9.7 |
기호식품 |
1 |
21.7 |
| 5 |
편직물 |
15 |
79.4 |
면직물 |
1 |
△ 52.7 |
출처 : 무역협회 KOTIS(MTI 3단위)
-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원동기 및 펌프 등 기계류이고, 주요 수입품은 우라늄, 기타농산물 등으로 산업간 교역이 주를 이룸
2) 투자현황
- 우리나라는 우즈대우자동차 지분 매각 및 갑을방적 청산 등 불리한 여건하에서도 투자 상위 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투자현황]
(단위: 건, 백만 불)
데이터 테이블
| 연도 |
01년 |
02년 |
03년 |
04년 |
05년 |
06년 |
누계 |
한국→ 우즈벡 |
3 |
5 |
6 |
3 |
11 |
16 |
93 |
| 74.9 |
0.8 |
5.7 |
0.9 |
7.4 |
39.1 |
645 |
우즈벡→ 한국 |
2 |
2 |
7 |
22 |
39 |
39 |
112 |
| 0.08 |
0.08 |
0.3 |
1.2 |
2.1 |
2.2 |
6.01 |
출처: 수출입은행, 산업자원부
- 현재 우즈벡에 진출한 기업은 대우, 동서기연, 세명금속공업 등 약 40여 개 이고, 주된 투자부문은 제조업임.
- 우즈벡의 주요 대한 투자기업은 알리셰르나보이코리아마케팅, 우즈벡차이하나 등이 있고 주로 유통부문에 진출해 있음.
3. 동포현황
- 고려인: 약 20만 명 (CIS내 최다)
- 재외국민: 1천명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자나 선교사)
※ 우즈베키스탄의 한류 열풍
- 우리 드라마 • 음악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류열풍 확산
- 드라마「겨울연가」가 시청률 60%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고, 「별은 내 가슴에」,「이브의 모든 것」도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비디오로도 대여 중
- 삼성, LG 등이 홍보전략의 하나로 방송국 광고비 대신 드라마 방영권을 우즈베키스탄에 제공, 한류 열풍 확산에 일조
- 김덕수 사물놀이 등이 공연, 격찬을 받은 바 있고 우즈벡 국영 TV는 한국의 발전상 및 문화관광지 등에 대해 수 차례 방영, 높은 시청률을 기록
- 자동차 • 가전제품 등 우리 상품에 대한 인지도 급상승
- 한국제품의 우즈벡 가전 시장 점유율이 80%를 상회하고, 대우차는 국민차로 인식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대우차를 타고 삼성 • LG의 가전제품을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평가
- 청소년층의 ‘코리언 드림’ 열기 지속
- 많은 우즈벡 청년들이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오는 것을 기대, 2004년도 경쟁률이 100대 1을 상회
- 우즈베키스탄 내 타슈켄트 대학 등 주요 대학들이 한국어 학과를 개설, 높은 경쟁률을 유지
4. 최근 동향 및 관련 신문기사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자]
▷ 2007.11.15 서울 한남동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에서 ‘한• 중앙아 협력 포럼’이 개최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참석자를 위한 만찬에서 송민순(가운데)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 중앙亞 에서 ‘에너지 블루오션’ 찾아라 (매일경제 칼럼, 07.11.19)
◆한ㆍ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출범/매일경제 초청 6개국 외교차관 좌담회◆
최근 세계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 때문에 새롭게 조망을 받고 있다. 선진국들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열린 한ㆍ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앙아시아란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에 한국이 여느 국가보다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포럼은 한ㆍ중앙아시아 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그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매일경제는 지난 16일 롯데호텔에서 조중표 외교부 1차관 등 포럼 참가자들을 초청해 이번 포럼의 의미와 성과를 진단하고 한ㆍ중앙아시아 간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남은 숙제를 짚어봤다.

- 이번 첫 포럼에서 양측은 어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나.
- 조중표 차관=양측이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경제 개발을 국정의 우선순위로 삼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한국의 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 부분을 앞으로 다양한 경로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수해줄 생각이다.
- 예르멕바예프 카자흐스탄 차관=물론 경제협력 방안이 주를 이뤘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IT BT NT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살리바예프 우즈베키스탄 차관=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동차와 에너지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원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잘 발달된 섬유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 합작회사를 세울 수도 있다. 현재 한국 기업과 4개의 석유가스전 개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 이브라이모프 키르기스스탄 차관=키르기스스탄 정부는 1998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을 펴고 있다. 도로 건설 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송ㆍ배전 시스템 개량 사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가능할 것 같다.
- 하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차관=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석유가스 분야 발전 개념-2030`이란 정책을 추진 중인데 이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석유ㆍ가스 생산 분야에 대한 외국의 투자와 신기술이 필요하다. 이 점을 포럼에서 강조했다.
- 왜 하필 이 시점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협력 폭을 넓히려 하나.
- 조 차관=포화 상태에 이른 다른 지역들보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성장을 국정의 우선순위로 삼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한국의 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의 뛰어난 IT 사업과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의 교환 가치는 매우 매력적이다.
- 살리바예프 차관=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다. 한국 기업의 대우즈베키스탄 직접투자액도 약 10억 달러에 이른다. 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 이런 점 등만 고려하더라도 양측이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겠나.
-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이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여기에는 풍부한 자원이 한몫하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인 현황을 이야기해 달라.
- 살리바예프 차관=우즈베키스탄은 원유만 해도 확인 매장량이 약 6억 배럴에 달하며, 금은 추정 매장량만 5000t(세계 5위 수준)이다.
- 예르멕바예프 차관=카자흐스탄은 원유 확인 매장량만 390억 배럴에 달하고, 천연가스는 3조㎥다. 우라늄과 크롬의 보유량은 세계 2위다.
- 율다세프 타지키스탄 차관=타지키스탄에는 알루미늄이 아주 풍부하다. 연간 13만t의 알루미늄을 생산해 한국 등에 2억 달러 정도를 수출한다. 세계 8위의 수자원 보유국이다. 금 은 석탄 등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광산만 400여 개다.
- 자원만을 놓고 본다면 굳이 양측이 서로를 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세계에 다른 자원 부국도 많다.
- 조 차관=중앙아시아 지역은 매년 7%의 경제 성장, 오일달러 유입과 높은 인구 증가율 등을 바탕으로 세계의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우리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협력 분야가 다양하다. 그리고 아직 선진국들의 진출도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 하지예프 차관=세계 각 기업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다른 자원 부국과 달리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 자원 부국 중 유일하게 세계 유수 기업의 진출이 없다. 그만큼 한국 기업들이 활동할 공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협력의 발목을 잡을 염려는 없나.
- 조 차관=중앙아시아 지도자들은 비교적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치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은 테러 등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정치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 예르멕바예프 차관=안정 속에 점진적 민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 문제를 물어 보지 않을 수 없다.
- 조 차관=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동포들은 1937년 옛 소련 당국에 의해 강제 이주한 한인들이다. 현재 정부는 이들과 문화적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포들의 해당국 내에서 정치ㆍ사회적 권익 증진과 지역 내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데 애쓰고 있다.
- 예르멕바예프 차관=카자흐스탄은 다민족 국가로서 고려인은 우리 사회의 필수불가결한 구성원이다. 카자흐스탄은 고려인에게 자신의 문화와 고유어, 민족전통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고려인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의회, 그리고 법원 등에 진출하는 등 각계에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중앙아시아에서 보는 한국 이미지는 어떠한가.
- 살리바예프 차관=신뢰할 수 있는 정치ㆍ경제적 파트너라고 본다. 특히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독립을 최초로 인정한 국가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아주 깊이 각인돼 있다.
- 예르멕바예프 차관=매우 긍정적이다.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는 높다. 최근 한국 건설 사가 지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중앙아시아 국가 간 결속력과 협력 상태는 어떠한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는 같이 움직일 필요성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 살리바예프 차관=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해 지역경제 통합에 힘쓰고 있다. 이 기구를 통해 중앙아시아를 관통하는 새로운 물류노선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예르멕바예프 차관=각국 간 양자 관계를 비롯해 EURASEC, CIS 등 다자협력 등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