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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벨트 국가 알아보기

[몰도바] 몰도바 1 (종합개관, 자연환경, 역사, 한국과의 관계, 사회문화)
eurasiaturk 조회수:2043
2016-07-12 16:09:56
MOLDOVA

 

 

 

종합개관

 

 

1. 위치

몰도바 위치도

[몰도바 위치도]

동유럽에 위치, 루마니아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와 450km, 우크라이나와 939km의 국경을 맞이하고 있다.

 

2. 일반개황

몰도바 일반개황
국 호 공식명칭 : Republic of Moldova(Republica Moldova)
약칭: Moldova(Молдавия, Молдова)
독립일 1991년 8월 27일 (소련으로부터 독립)
수 도 Chisinau(Кишинэу, Кишнёв), 인구 : 72만 명
영토면적 33,843km²
인구 4,320,490명(2007년)
민족구성 몰도바/루마니아인 78.2%, 우크라이나인 8.4%, 러시아인 5.8%, 가가우즈인 4.4%, 불가리아인 1.9%, 기타 1.3%
종 교 정교 98%, 유대교 1.5%, 침례교 및 기타 0.5%
언 어 몰도바어(루마니아어와 동일), 러시아어, 가가우즈어(터키방언)
평균수명 전체 : 70.2년(남자 : 66.51년, 여자 : 74.11)
문맹률 0.1%
대통령 및 임기 블라디미르 보로닌(Vladimir Voronin, 2001년 4월 1일~현재)
의 회 최고회의(Supreme Soviet, 단원제, 4년, 101석)
정부형태 공화제(의원 선출 대통령제)
주요 정당 Christian Democratic People's Party(Iurie Rosca), Communist Party of the Republic of Moldova(Vladimir Voronin),
Democratic Party(Dumitri Diacov), Liberal Democratic Party(Vladimir Filat), National Liberal Party(Vitalia Pavlicenko),
Our Moldova Alliance(Serafim Urechean), Party for Social Democracy(Dumitru Braghis), Social Liberal Party(Oleg Serebrian)
화폐단위 레이(Lei) ※ 1$ = 10.6054 lei (2008. 3. 31)
국내총생산(GDP) 48억$
1인당 GDP : 1인당 GDP: 2,200 $
수출입 수출액: 13억 $
* 수출품목 : 식료품, 섬유, 채소
수입액: 36억 $
* 수입품목 : 광물, 기계ㆍ설비
주요산업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주요자원 이탄, 석회암, 포도, 채소, 곡물
행정구성 32개의 주(район),
3개의 자치주(муниципий, Bălţi, Chişinău, Tighina),
2개의 자치공화국(가가우지야, Gagauzia, Гагаузия, 트랜스드니에스트르 Transdniestr)
주요도시 키시너우, Tiraspol, Beltsy
주요경축일 1.1 설날, 1.7~8 정교 성탄, 3.8 세계여성의 날, 5.1 노동절, 5.9 승리의 날(День Победы), 8.27 독립기념일, 8.31 민족어의 날, 10.14 끼쉬뇨프(Кишнёв)의 날

 

3. 국기

1) 현재 국기

국기

[현재 국기]

1990년 5월 12일 채택되었으며 파란색, 노란색, 붉은색 순으로 색깔이 배열되고 노란색 중심에 국가 문장이 위치하고 있다. 국기 비율은 1:2이다

1) 시대별 국기

국기

몰다비아 자치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Автономная Моодав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시절의 국기(1925년 4월 30일 채택)

국기

몰도바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Молдавская ССР) 시절 국기(1941년 2월 10일 채택)

국기

몰도바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시절 국기(1952년 1월 31일 채택)

 

4. 국가문장

1) 현재 국가문장

국가문장

독수리 가슴에 표현된 방패 윗부분은 붉은색, 아랫부분은 파란색이며 그 중앙에는 황소의 머리가 그려져 있다. 황소의 뿔 사이에는 8각 별이 그려져 있고 머리 왼쪽에는 5개 꽃잎의 장미, 오른쪽에는 초승달이 그려져 있다. 방패에 그려진 모든 모양은 노란색으로 표현되었다. 독수리는 부리에 노란 십자가를 물고 있으며 오른쪽 발톱에는 올리브 나뭇가지, 왼쪽 발톱에는 홀(笏)을 쥐고 있다.

2) 시대별 국가 문장

국가문장국가문장

17세기 몰도바 국가문장                  18세기 몰도바 국가문장

 

국가문장

문장의 기본 요소는 방패이며 들소의 머리가 그려져 있다. 들소의 뿔 사이에는 오각형 별이 그려져 있고 왼쪽에는 초승달, 오른쪽에는 장미가 그려져 있다.
1917~1918년 몰도바 민주주의 공화국 (Молдавская Демокра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시절의 국가문장

국가문장

1927~1938년 몰다비아 자치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Автономная Моодав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시절의 국가문장

국가문장

1938~1940년 몰다비아 자치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Автономная Молдав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Совет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시절의 국가문장

국가문장

1941~1990년 몰도바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Молдавская ССР) 시절 국가문장

 

 

 

 

자연환경

 

 

 

몰도바는 원래 흑해와 접하고 있었으나, 구 소련 시절 흑해 연 안을 우크라이나가 빼앗아감으로써 내륙국으로 전락하였다. 주요 강으로는 드네스트르, 프루트이며 루마니아와의 국경선을 따라 프루트강(江)이 흘러 흑해로 들어가고, 북서부 지역에서 남동쪽으로는 드네스트르강이 흘러 흑해로 들어간다. 드네스트르 강의 지류는 레우트, 븨크, 보트나, 이켈, 쿤둑, 얄푸트가 있고 눈과 비가 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주요인이다. 드네스트르강 하류 지역에는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토양은 비옥하며 전체의 3/4이 기름진 체르노좀(흑토)이다. 프루트강과 드네스트르강에 의한 흑해 유입지역이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선에 의하여 막혀있는 실정이다. 호수는 57개가 있으며 주요 호수로는 벨레우, 븨크, 드라첼레, 로툰다, 크라스노예, 판탄이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m 이하의 구릉지대이며, 국토의 75%가 비옥한 흑토지대로서 전국토의 경작가능지 54.52%, 농경지 8.81%, 기타 36.67%이다(2005년).

참나무·너도밤나무·단풍나무가 주종인 삼림지대가 국토의 중앙부를 이루며 8%를 차지하고 있다. 북부에는 벨치스텝, 남부에는 브쟈크스텝이 넓게 분포한다.

산림은 국토 중 과거 20~25%에서 현재는 6%만을 차지하며 100가지 종류의 나무와 관목림이 있다. 동물로는 까술랴(사슴과), 멧돼지, 늑대, 여우, 어류로는 잉어, 쥐노래미, 농어, 쏨뱅이, 붕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주요 자원으로는 이탄, 석회암, 포도, 채소, 곡물 등이 있다.

몰도바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지만 흑해와 가까워 여름이 길고 따뜻하며 겨울이 비교적 춥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농업에 좋은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기온은 1월 -3~5℃, 7월 20~25℃이다. 수도 키시네프의 1월 평균기온은 -4℃이고 7월 평균기온은 21℃이다. 연평균강수량은 남서부에서 380mm 정도이고 북부에서 550mm 정도이며, 6월과 7월에 강수량이 많다.

 

 

 

역사

 

 

 

고 대

오늘날의 몰도바가 위치하는 프루트강(江)과 드네스트르강 사이의 영역은 원래 베사라비아라고 불렸다. 몰도바는 베사라비아지역의 서부, 즉 현재의 루마니아에 속하는 지방의 이름이었다. 14세기에 몰도바 공국이 베사라비아 지방을 통치하면서 이 지역은 몰도바 공국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므로 당시의 몰도바 공국은 현재 몰도바의 서부, 루마니아에 귀속되어 있었다. 그 후 베사라비아는 오랫동안 헝가리인의 지배를 받았고, 일시적으로 리투아니아의 영역에 속하기도 하였다. 오스만터키의 융성에 따라 16세기 초부터 300여 년 동안 베사라비아는 터키의 통치 하에 있었고, 1812년에 러시아에 병합되었다. 그러나 크림전쟁의 결과, 1856년 남부 베사라비아(현재 우크라이나 영역)가 루마니아 몰다비아(Romanian Moldavia)로 되었다가 1878년 다시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1918년 1월 제정러시아의 붕괴로 인하여 베사라비아는 공화국으로 독립하였으나, 2달 후 루마니아에 귀속되었다. 그러나 1922년 12월 창건된 구 소련은 베사라비아에 대한 루마니아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인이 많이 살고 있는 드네스트르강의 동쪽 지역에 1924년 10월 12일 몰다비아 자치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을 탄생시켰다. 마침내 1939년 8월의 독소(獨蘇) 불가침조약에 따라 1940년 6월 베사라비아가 구 소련에 양도되었고, 같은 해 8월 베사라비아와 몰다비아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합쳐져서 몰다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탄생하였다.

당시에 베사라비아의 남부지방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의 영역으로 귀속되었다. 몰다비아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은 1941년 7월부터 독일•루마니아의 공격을 받고 점령되었는데, 점령 기간 중에 6만 4000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4만 7000명 이상의 시민이 독일 등으로 강제 이송되었다. 1944년 8월 소련군이 이 지역을 되찾아 몰도바는 1944년 다시 구 소련의 공화국이 되었다. 1949년에 공업생산이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1950년까지 기본적으로 농업집단화도 달성되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개방정책 이후, 몰도바인들은 러시아화 정책에 대하여 반대하기 시작하였다. 1987년 5월에 몰도바 공산당(CPM)은 학교에서 루마니아어(語) 교육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조처하였으나 국민들의 반대 여론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몰도바인들은 이주민 이입을 중단해줄 것, 라틴알파벳을 복구해줄 것, 그리고 몰다비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해줄 것 등을 요구하였다.

1989년 5월에 다수의 정치단체들과 문화단체들이 연합하여 몰다비아 인민전선(PFM)을 형성하였다. PFM 주도하에 1989년 6월과 8월에 수만 명의 시위가 있었고, 이들은 몰도바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최고 소비에트의 제안을 지지하였다. 이에 맞서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 등의 비(非)루마니아계 사람들은 그 제안을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을 감행하였다. 마침내 1989 9월 1일부터 라틴문자로 표기하는 루마니아어를 공용어로 하고 러시아어는 다민족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로 존속시키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1989년 11월 7일의 혁명기념일과 그 후 3일 동안 진행된 소요와 폭동으로 인하여 몰다비아 공산당(CPM) 제1서기 그로소가 퇴진하고, 개혁 인물인 루신쉬가 들어섰다.

1990년 2월 25일 몰다비아 최고 소비에트의원 선거가 시행되었다. 380석으로 구성되는 의원 중에서 80%가 CPM 당원이었으나, 많은 의원들이 PFM에 동조적이었다. 약 40%의 의원이 PFM의 지지를 받았고, 약 30%의 의원은 PFM의 노선에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다. 나머지 30% 의원은 비루마니아계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었다. 1990년 5월에 파스카르 내각이 물러나고 드루크 내각이 들어서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하였다. 공산당이 갖고 있던 헌법적 권리가 폐기되었고, 정당은 국가기구, 언론매체, 법률집행기구를 관리하거나 감독할 수 없게 되었다. 공산당이 운영하던 잡지사•신문사•방송국 등도 국가의 소유로 이전되었다. 1990년 7월 최고 소비에트는 독립을 선언하고, 국명을 몰도바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며, 최고 소비에트는 1940년의 베사라비아 합병이 불법임을 선언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몰도바 내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은 점차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1990년 8월 15만 명의 터키계 가가우즈인은 콤라트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지역에서 가가우지아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9월에는 드네스트르강 동안 지역에서 슬라브족들이 드네스트르 소비에트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하였다. 몰도바 최고 소비에트는 즉각 이러한 독립선언이 무효임을 선언하였다. 몰도바 내부 소수민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도바인들이 지배하는 몰도바의 행정부와 입법부는 구 소련으로부터의 사실상 탈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였다. 정식 국명이 1991년 5월 몰도바 소비에트사회주의 공화국으로부터 몰도바 공화국으로 바뀌었고, 몰도바 최고 소비에트가 몰도바 국회로 개칭되었다. 마침내 1991년 8월 27일 몰도바 국회는 구 소련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선언하였으며, 독립선언 이후 분리독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사회의 제 부문에서 진행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한국과는 1992년 1월 31일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허승철 주 우크라이나대사가 겸임을 하고 있다. 주요인사교류로는 1993년 10월 코쉬코단 부총리, 보트나루 외부무 제1차관인 대전 엑스포 참관을 위해 방한했고 1997년 11월 카시안 체신부장관이 방한했다. 2008년 1월 17일에는 Timciuc 주중대사 신임장 제정을 계기로 방한했다. 2006년 현재 몰도바에는 고려인 280여명, 일반체류자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1993년에서 2005년까지 외교부 산하 KOICA(Kore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가 몰도바에 인적, 기술적 지원을 하였고 학문, 재정적 원조도 이루어졌다.

1997년 LG정보통신이 몰도바공화국 통신망 현대화 작업에 참여했다. LG정보통신은 몰도바공화국 체신부와 3천만달러 규모의 대용량 전자교환기 및 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몰도바 북부지역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체 필요한 대용량교환기(모델명 STAREX-TX1) 및 광전송 장비 등을 턴기방식으로 수출하는 한편 대규모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도 공급하였다.

2007년 한국의 대몰도바 수출입 총액은 12,915,000불이었으며 수출은 11,167,000불로 품목은 기계 전자전기제품, 플라스틱, 고무 등이었고 수입은 1,178,000불로 섬유, 생활용품, 전자전기제품, 기계류 등이었다.

 

 

 

 

사회문화

 

 

구 소련은 몰도바에서 루마니아적인 문화유산을 제거하고 러시아화(化) 촉진 정책을 추진하였다. 구소련 당국은 몰도바로부터 루마니아로 통하는 국경을 폐쇄하고, 몰도바 주민이 루마니아의 영향으로부터 철저히 격리되도록 하기 위하여 키릴문자가 아닌 라틴알파벳으로 루마니아어를 표기하도록 몰도바 주민에게 강요하였다.

구 소련은 루마니아와는 달리 몰도바적인 민족•문화•국가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이 지역과 루마니아를 통합하려는 민족주의에 대해 엄하게 비판하는 선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몰도바 내부의 루마니아인 수천 명을 중앙아시아로 추방하고, 다수의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을 몰도바로 이주시키는 정책 등 러시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몰도바의 민족주의적 노선을 말살시킬 수 없었다. 1983년 겨울과 1984년 여름 몰도바의 당과 정부 지도부가 구소련 중앙당 지도부로부터 엄중한 비판을 받은 것은 몰도바인과 러시아인의 긴장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1980년대 말까지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하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루마니아 문학과 역사가 교과과정에 편입되는 시도 등 교육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 1976년에 10년간의 의무교육제도를 제정했으며 의무교육을 마친 후 대부분 상급학교에 진학한다. 많은 고등교육기관과 20여개 정도의 과학연구소와 많은 연구기관이 있다. 의료혜택은 일체 무료이다. 2005년 15세 이상 문맹률은 99.1%이다. 평균수명은 2007년 기준 전체 70.2년, 남자 66.51년, 여자 74.11년이며 출생률은 1000명당 10.88명(2007년), 사망률은 1000명당 10.85명(2007년)이다.

드네스트르강(江)의 동쪽에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 거주하는 비 루마니아계 사람들은 몰도바인의 민족주의적 노선에 대하여 조직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행정 구역으로는32개의 주(район), 3개의 자치주(муниципий, Bălţi, Chişinău, Tighina), 2개의 자치공화국(가가우지야, Gagauzia, Гагаузия, 트랜스드니에스트르 Transdniestr)가 있다.

몰도바 행정구역

[몰도바 행정구역]

총 인구는 4,320,490명이다(2007년 추산). 몰도바 민족별 주민구성을 보면, 루마니아인(人) 계통의 몰도바인이 78.2%이고 우크라이나인 8.4%, 러시아인 5.8%(2004년)이다. 그외에 불가리아인이나 유대인 등의 소수 민족이 거주하고 있다. 몰도바에 거주하는 가가우즈인들은 원래 터키계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종교는 정교이다

몰도바어(Limba moldovenească, Лимба молдовеняскэ)는 루마니아어의 다른 이름으로 몰도바의 공용어이다. 또 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지아의 공용어중 하나이다. 몰도바 헌법에는 몰도바어를 몰도바의 공용어로 규정하고 있으나, 언어학자들은 표준 몰도바어와 표준 루마니아어를 사실상 상호소통에 지장이 없는 동일한 언어의 방언 정도로 취급한다.

1918년부터 1940년까지 루마니아령인 베사라비아(현재의 몰도바)에서는, 주민이 쓰는 말도 루마니아어였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의해서 베사라비아가 소비에트 연방에 병합되어 이 지역에 몰다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현재의 몰도바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루마니아어를 ‘몰도바어’로부르게 되었고, 문자는 로마 문자에서 키릴 문자로 바뀌었다. 소련에서 페레스트로이카가 시작되면서 몰도바에서도 민족주의운동이 높아져, 1989년에 몰도바어가 로마 문자 표기로 되돌려지고, 공용어로 정해졌다. 1991년에 몰도바 공화국이 독립되면서, 헌법에서도 공용어로 정해졌다. 1996년에는 언어명을 몰도바어에서 루마니아어로 바꾸자는 안이 의회에 제출되지만 몰도바내의 비 루마니아계 주민들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2004년 인구 조사에서 몰도바의 다수를 차지하는 루마니아계 몰도바인들 중 3분의 2가 자신의 모국어를 루마니아어, 3분의 1이 몰도바어라고 답했다.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미승인 국가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는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와 함께 몰도바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 키릴 문자로 쓴 몰도바어는 루마니아어 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트란스드니에스트르 지역 밖의 루마니아계 몰도바인과 루마니아인에게는 루마니아의 민족주의 및 러시아에 대한 반감 때문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동방정교(98%)이며 유대교(1.5%), 침례교 및 기타(0.5%)의 종교가 있다.

성화로 뒤덮인 몰도바 교회

[성화로 뒤덮인 몰도바 교회]

몰도바는 인구 대다수가 루마니아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몰도바의 문화적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전적인 루마니아 문화의 발전을 알아야 한다. 루마니아 문화의 근원은 로마의 식민지였던 A.D.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가 철수한 A.D. 271년 이후 몰도바의 주민들은 비잔틴왕국, 슬라브와 마자르인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나중에는 오스만투르크의 영향도 받았다. 또한 19세기 초반에는 루마니아 문학과 예술분야에 서유럽, 특히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러한 혼합문화는 풍부한 문화전통을 이루어냈다. 14세기까지 몰도바인들은 자신을 몰도바인이라고 인식해 왔지만 그들의 문화는 루마니아 계통과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베사라비아(Bessarabia)와 트랜스니스트리아(Transnistria)에 거주하는 몰도비아인들은 우크라이나에 인접해 있는 슬라브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더욱이1812~1917년과 1944~1989년 동안 동(東)몰도바인들은 러시아와 구 소련 당국의 통치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았다. 몰도바의 민속문화는 상당히 풍부하며 고대 민속 발라드곡인 미오리타(MioRita)는 중부지역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민속문화 전통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국립무용단인 JOC와 민속합창단 도이나(Doina)가 있다. 문학에서는 극작가 이온 드루타와 시인 에밀리안 부초프, 안드레이 루판 등이 유명하다.

몰도바는 이슬람 오스만튀르크의 공격에 끝까지 버텨낸 '그리스도 세계'의 성문이다. 당시 독립국이던 몰도바의 왕 스테판 3세는 오스만튀르크와 싸워 승리할 때마다 교회를 지었다는 설을 증명하듯 수많은 교회를 남겼다. 교회마다 성경의 장면을 그린 성화가 건물을 뒤덮고 있는데 이 상화는 문맹자가 많았던 당시 국민 교육용으로 그렸던 것이다. 튀르크와의 전쟁에 총력을 모으기 위해서는 종교 교육이 필수적이었다. 비잔틴 양식을 간소화하고 좀더 역동적인 화풍을 보이는 성당 벽화들은 예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탕색으로 사용한 푸른색은 호수처럼 맑고 깊은 색감을 느끼게 하는데 금속ㆍ암석ㆍ조개류ㆍ식물을 조합한 이 푸른색은 지금도 방금 칠한 것처럼 선명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대화학 기술로는 이 색깔을 재현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48•사진)는 소련 몰도바 출신으로 집시 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성장했다. 뮤지션 겸 프로페셔널 댄서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아코디언, 바라라이카, 팬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했다. 다섯살 때 아버지를 따라간 마을 축제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집시의 열정에 매료돼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1991년 캐나다 몬트리얼로 이주,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연주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2008년 3월 29일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었으며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수천년 동안 내려온 집시의 전통을 집시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편곡, 강렬한 연주를 들려주었다. 국내 자동차 CF 음악으로 귀에 익은 ‘몰도바’를 비롯해 ‘오버 더 레인보우’, 영화 ‘닥터 지바고’중 ‘라라의 테마’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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