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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1일, **동덕여자대학교 유라시아투르크연구소 오은경 소장(특수대학원 K-실크로드 투르크학과 주임교수)**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열린 고위급 간담회에 초청되어
“한–카자흐스탄 협력과 K-실크로드 투르크학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2025~2027년 외교부 협력 행동계획 체결 이후
산업·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은경 교수는 연설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이자 투르크국가연합의 핵심 회원국으로,
한국과 문명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제·외교 협력의 기반 위에 언어·역사·문화적 이해를 더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발표에서 한–카자흐스탄 관계의 미래 협력 방향으로
① 제조업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
② 알라타우 신도시 프로젝트 참여 확대,
③ 디지털·교육 협력 심화,
④ 투르크국가연합과의 다자적 연계 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교육·인문 분야의 협력을 지속 가능하게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으로,
2026년 동덕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에 신설되는 **‘K-실크로드 투르크학과(K-Silkroad Turkic Studies Department)’**의 비전을 소개했다.
오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새 학과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K-실크로드 투르크학과는 한국 최초의 투르크지역학 전문 과정이자,
인문학·정책학·산업협력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유라시아형 학문 모델입니다.
이는 단순한 전공 신설이 아니라,
한국이 투르크권 전체와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전략적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그는 또한 한국이 이미 『투르크학 인문 대사전』 편찬을 통해
국제 학계에서 ‘투르크학 리더국’으로 인정받은 점을 언급하며,
“이제 그 성취를 제도권 교육으로 확장하여,
학문이 산업·정책·문화협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플랫폼을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K-실크로드 투르크학과’는 문학·언어·민속·예술·종교·경제·정치·외교·보건의료 등
투르크권 전반을 다루는 종합 커리큘럼으로 설계되었으며,
직장인과 외국인, 남성·여성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개방형 대학원 과정이다.
또한 투르크권 대학과 연계하여
**‘실크로드 한국학 트랙(Silkroad Korean Studies Track)’**을 운영,
한국학과 투르크학을 순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적·지식 교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은경 교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카자흐스탄 관계는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동덕여자대학교는 인문학과 교육을 통해
양국 협력의 지적 실크로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